우크라이나는 동유럽 국가로 오스트리아-헝가리, 러시아, 오스만 제국의 기로에 서 있던 1000년의 역사를 가졌음에도 독립된 언어와 문화를 보존할 수 있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있고 UN의 창립국 중 하나이다.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영토 대부분은 러시아 제국에 의해 점령됐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우크라이나는 3년이라는 짧은 독립기간을 가졌으며, 이후 분리공화국의 권리하에 공산주의 모스크바의 강요로 소련에 가입하였다. 지금까지 수세기 동안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어를 "지방의 언어"로, 러시아어를 "엘리트의 언어"로 만들기 위해 우크라이나인들을 동화시키려고 노력해 왔다. 한국인들은 일제강점기에도 강행됐던 현지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고자 하는 이 모델에 익숙할 것이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른바 '비나치화' 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우크라이나 학교에서의 모국어 학습 재개이다. 한국의 과거 상황에 빗대어 상상해 보자면, 일본이 해방된 대한민국의 한국어 복원에 반대합니다!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는 지난 30년간 포용적 자세로 자국어, 문화, 탈공산화,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구축 등 의 복원을 해왔다. 우크라이나는 1990년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핵무기를 보유 했으나 평화 국가로써 자체 폐기하고 유럽연합(EU)과 나토(NATO) 군사동맹에 가입해 스스로를 방어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그 목표를 헌법에 포함시켰다).
러시아도 소련 붕괴 이후 10년이라는 짧은 민주주의 체제를 구축 했지만 푸틴이 20년 동안 장기 집권하는 동안, 러시아는 공정한 선거도 없고, 언론의 자유도 없으며, 모든 비국가 매체를 폐쇄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을 금지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 변해가고 있다. 푸틴은 20세기의 가장 큰 재앙은 소련의 붕괴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소련이 영토 복원 뿐만 아니라 이념적으로도 복원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민족을 분단시킨 바로 그 소련이다. 모든 한국 투자자들은 이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최근의 러시아는 민주주의 국가로부터 투자자들의 재산을 국유화할 수 있는 전체주의 국가로 한국 투자자들이 이 나라에 오래 머물 수록 앞으로 더 많은 손실을 기록해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은 러시아의 진정한 본질을 드러낸 것뿐이다. 러시아는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전체주의 지옥으로 끌고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현재 우크라이나 땅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한민국이 속한 민주자유세계와 북한,러시아가 속한 전체주의 정권인 독재정권이 대립하고 있다. 한국의 기술과 반도체가 범죄국가의 무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 되는 셈이다. 러시아에서의 석유, 가스, 석탄 구입은 침략국가의 군사 자금을 제공하고 세계의 핵 위협을 심화시키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생산과 판매는 전체주의 국가 인구에게 그들이 마치 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있고 그들의 폭군이 올바른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는 환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